[스포 X] 시라이 도모유키 <의 제물> 후기_신박하다! 그런데 억지스러움을 2% 곁들인, 다중 해결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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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작품명 : 의 제물 작가 : 시라이 도모유키 출판사 : 내 동방자의 서재 한 문장 줄거리 : 탐정 운영하는 '오토야'는 뉴욕의 세미나에 참석하러 간다고 거짓말한 조수 '리리코'를 찾으러 '짐 조든'과 그의 신도들이 사는 '조든타운'에 방문한다. 해시태그 :
후기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님의 '엘리펀트 헤드'를 재밌게 읽었다. 한 작가에게 빠지면,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 하는 법! 그렇게 고른 작품이 '의 제물'이었다.
'의 제물'은 인물 설정이 독특하다. 조수가 탐정보다 능력 있고 똑똑하다 ㅋㅋㅋㅋㅋ 약간... (둘은 탐정 - 조수 관계는 아니지만) 유명한과 코난 같달까? 물론 오토야가 유명한보다는 추리를 잘한다 '의 제물'의 줄거리가 왜 흥미로운지, 코난을 예로 들어 말해보겠다. 해외에 일이 있다며 출국한 코난이 사실은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파악하러 갔고, 약속한 날짜가 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된 유명한이 코난을 찾아 사이비 종교의 소굴로 들어간다. 벌써부터 다음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가?? 위의 가정에서 유명한을 탐정 '오토야'로, 코난을 조수 '리리코'로 바꾸면 그게 '의 제물' 도입부다. 탐정과 조수 설정이 클리셰에서 벗어난 덕에 일상 파트인 초반부는 꽤 신나게 읽었다. 중반부터는 쭉~~~ 사건과 추리의 반복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파트가 조금 지루했다 ㅠㅠ '추리'로서의 매력은 충분하지만, '추리 소설'로서의 매력은 부족하다는 감상이 들었다.
잘 짠 인물 설정에 비해 표현력이 약하다. 인물들이 진짜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게임 속 NPC 같았다. 거기다 중간중간 억지스러운 추리들까지 합해지니 몰입도가 깨졌다. 개인적으로는 제목의 의미가 마음에 들었다. (제목의 의미는 소설 마지막쯤에 나오니 참고!) 왜 제목이 저건지 궁금했었는데, 시원하고 짜릿하게 풀렸다. 제목 하나는 진짜 기가 막힌다 ㅋㅋㅋㅋ '엘리펀트 헤드'에 이어 '의 제물'까지 읽으니 작가님의 장점과 단점이 조금씩 보인다. 한 문장으로 축약하자면... 기발한 상상력과 종이 인간들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심리 묘사에 집중하면 다음에는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현실적인 수위의 미스터리 작품을 원하는 독자분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추리 소설이 읽고 싶은 독자분들 제목과 표지에 소설의 의미가 잘 담긴 작품을 원하는 독자분들
여기까지!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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